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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이자 모험” 리암 니슨→메간 폭스, 왜 韓 전쟁영화 택했나[스타와치]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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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인천상륙작전에는 리암 니슨이 투입되더니 장사상륙작전에서는 메간 폭스가 전장을 누빈다. 미국 국적의 할리우드 톱스타 메간 폭스가 한국전쟁을 다룬 의미있는 영화에 출연, 국내외 관객들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앞서 '인천상륙작전' 리암 니슨, '택시운전사' 토마스 크레취만, '국가부도의 날' 뱅상 카셀 등 세계적 배우들이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한국 영화에 최초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테이큰' 시리즈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의 경우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2016년 개봉작 '인천상륙작전'에서 전쟁의 판세를 바꾼 UN 연합군의 총사령관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로 한국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인천상륙작전'은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그 배턴을 이번엔 메간 폭스가 이어받게 됐다.

'트랜스포머' 히로인으로 주목받은 뒤 '죽여줘! 제니퍼', '원초적 본능 2015', '조나 헥스', '닌자터틀'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톱 여배우로 등극한 메간 폭스에게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는 결핍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메간 폭스는 블록버스터 대작, 액션 영화 위주로 작품 선택을 해와 카리스마 여전사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 그런 메간 폭스를 사로잡은 영화가 바로 국내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었다.

메간 폭스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됐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렸다. 장사상륙작전은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을 수 있었던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작전이다. 

이미지 원본보기메간 폭스는 실존인물인 마가렛 히긴스를 연기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서 그의 이름은 '매기'다. 마가렛 히긴스는 한국 전쟁에서 뉴욕 헤럴드 트리뷴 여성 종군 기자로 활약하며 6.25 전쟁의 이면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사회에 한국지원을 요청한 전설적 인물. 또한 그는 1951년 6.25 전쟁의 참상을 담은 'War In Korea(한국 전쟁)'을 집필하며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메간 폭스는 '장사리'에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종군기자 ‘매기’로 분해 한층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메간 폭스 섭외를 위해 수 개월 간 공을 들였고, 마침내 메간 폭스의 출연이 성사될 수 있었다. 메간 폭스는 “'장사리 9.15' 시나리오 속 실존 인물인 마가렛 히긴스에 매료됐으며, 다른 스케줄을 조정해서라도 꼭 참여하고 싶다”며 “마가렛 히긴스를 재현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캐릭터 분석에 몰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간 폭스는 지난 겨울 촬영에 임했으며, 비록 주인공인 김명민과도 한번도 마주치지 않을 정도로 짧은 분량이지만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메간 폭스는 최근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제작보고회에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이 영화가 매력있었던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 작업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곽경택 감독님과 꼭 작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장사리'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소개한 메간 폭스에게 '장사리'는 새로운 도전이자 모험이었다. 

무엇보다 메간 폭스는 미국 배우로서 한국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에 출연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메간 폭소는 남다른 자세로 영화 촬영에 임할 수밖에 없었다. 이와 관련, 메간 폭스는 "나도 이번 작업을 하면서 엄중한 감정으로 임했다. 다른 제작진이 느끼는 열정도 느낄 수 있었다"며 "영화에서 다뤄지는 사건은 한국의 역사상 가슴 아프고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희생한 사건이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진지한 마음으로 임했던 작업이었다. 그동안 내가 했던 영화에서 터틀, 로봇 같은 작업을 주로 했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훨씬 더 진지한 분위기에 임했고, 임하는 모든 분들이 과거 사건, 역사에 경의를 표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메간 폭스는 "배우들, 감독님과 함께 작업해서 내겐 큰 영광이었다. 이 영화 속에서 다뤄지는 스토리는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알아야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라 생각한다"고 영화 '장사리'가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미지 원본보기지난 1월 영화 촬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데 이어 8월20일 홍보 일정을 위해 또 한번 내한한 메간 폭스는 홍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 메간 폭스는 8월 21일 제작보고회를 시작으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tvN '놀라운 토요일', KBS 2TV '연예가중계' 등 예능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3박4일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한국을 떠날 계획이다.

한편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는 메간 폭스 외에도 김명민, 김인권, 최민호, 곽시양, 김성철, 이호정, 장지건, 이재욱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CSI' 시리즈로 유명한 조지 이즈가 출연해 강렬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사리'는 9월2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뉴스엔DB,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